목차

공복혈당 검사: 가장 기본적인 당뇨 진단 방법
경구 포도당 내성 검사(OGTT): 식후 혈당 이상을 정밀하게
당화혈색소(HbA1c) 검사: 최근 2~3개월 혈당 평균 확인
무작위 혈당 검사: 증상 동반 시 긴급 판단
당뇨 검사 결과 해석 및 주의사항
FAQ

공복혈당 검사: 가장 기본적인 당뇨 진단 방법

당뇨병 검사는 크게 여러 가지 방법으로 이루어지지만, 가장 기본적이고 널리 사용되는 것은 공복혈당(FPG) 검사입니다.
이 검사는 최소 8시간 이상 금식을 한 후 혈액을 채취하여 혈당 수치를 측정하는 방식입니다.
전날 밤 10시 이후부터 금식을 시작하여 다음날 오전에 채혈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공복혈당 검사의 정상 수치는 70–99 mg/dL (3.9–5.5 mmol/L)입니다.
만약 공복 혈당이 100–125 mg/dL (5.6–6.9 mmol/L) 사이라면 ‘공복혈당장애’로, 즉 당뇨병 전단계로 분류되어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당뇨병 진단 기준은 126 mg/dL (7.0 mmol/L) 이상으로, 이 수치가 한 번만 나왔다고 해서 바로 확진되는 것은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적어도 두 번 이상 반복 검사에서 126 mg/dL 이상이 나와야 당뇨병으로 진단됩니다.

검사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으로는 검사 전날의 식사, 수면, 스트레스, 운동 등이 있습니다.
따라서 가능하면 평소와 같이 생활하고, 검사 전날에는 기름지거나 과식하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경구 포도당 내성 검사(OGTT): 식후 혈당 이상을 정밀하게

공복 혈당 수치는 정상이지만 식후에 혈당이 높아지는 ‘식후 고혈당’을 가진 경우, 경구 포도당 내성 검사(OGTT)를 통해 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검사는 특히 임신성 당뇨병을 진단할 때 필수적으로 사용됩니다.

OGTT 검사는 다음과 같은 과정으로 진행됩니다.
먼저 공복 상태에서 혈당을 측정하고, 이후 75g의 포도당 음료를 마십니다.
그리고 정확히 2시간 후에 다시 혈당을 측정합니다.

검사 결과 해석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 공복 혈당: 정상 (<100 mg/dL), 전당뇨 (100–125 mg/dL), 당뇨 (≥126 mg/dL)
  • 2시간 후 혈당: 정상 (<140 mg/dL), 전당뇨 (140–199 mg/dL), 당뇨 (≥200 mg/dL)

예를 들어, 30대 여성 직장인이 체중 증가와 피로감을 느껴 OGTT를 시행한 결과, 공복 혈당은 94 mg/dL로 정상이었으나 2시간 후 혈당이 178 mg/dL로 측정되었습니다.
이 경우 ‘식후 고혈당’으로 진단되어 전당뇨 상태로 간주됩니다.
OGTT는 이처럼 숨겨진 혈당 이상을 찾아내는 데 매우 효과적인 검사입니다.

당화혈색소(HbA1c) 검사: 최근 2~3개월 혈당 평균 확인

굶지 않고도 최근 2~3개월 동안의 평균 혈당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검사가 바로 당화혈색소(HbA1c) 검사입니다.
이 검사는 검사 전 음식 섭취와는 무관하게 혈당 수치를 보여주기 때문에, 공복혈당 검사로 당뇨가 의심될 때 당뇨를 확진하거나 당뇨병 환자의 치료 모니터링에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당화혈색소 검사의 정상 수치는 5.6% 미만입니다.
만약 5.6%에서 6.5% 사이라면 당뇨병 전단계로 분류되어 관리가 필요하며, 6.5% 이상일 경우 당뇨병으로 확진합니다.

당화혈색소 검사는 당뇨병 의심 또는 확진을 받은 경우에 건강보험 적용이 가능하며, 단순 검진 목적으로 원할 경우 의료진과 상담이 필요합니다.

실제로 40대 중반의 한 직장인은 체중이나 생활 습관에 큰 문제가 없었음에도 정기 검진에서 HbA1c 수치 6.7%로 당뇨병 진단을 받았습니다.
이후 식습관 개선과 혈당 관리로 5.9%까지 낮출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당뇨병은 뚜렷한 증상 없이도 발병할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검진이 중요합니다.

무작위 혈당 검사: 증상 동반 시 긴급 판단

식사 여부와 관계없이 식사 시간에 상관없이 시행한 혈당 검사가 200 mg/dL 이상이고, 동시에 당뇨병의 전형적인 증상(심한 갈증, 잦은 소변, 단기간의 설명되지 않는 체중 감소 등)이 동반될 경우 당뇨병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이 검사는 증상이 있는 경우 긴급하게 당뇨병 여부를 판단하는 데 사용됩니다.

당뇨 검사 결과 해석 및 주의사항

당뇨병은 ‘조용한 살인자’라는 별명이 있을 만큼 초기 증상이 미미하여 뒤늦게 합병증으로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위에서 설명드린 여러 검사 방법을 통해 자신의 혈당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당뇨가 의심된다면, ‘어제 과식해서 그렇겠지’라고 생각하기보다 가능한 한 빨리 병원을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조기에 진단받고 생활 습관을 개선하면 당뇨병의 두려움에서 벗어나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검사 전날 먹은 음식, 공복 시간, 스트레스, 운동 등 다양한 요인이 혈당 검사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검사를 앞두고 있다면 평소보다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공복 혈당 검사 시 최소 몇 시간 금식이 필요한가요?

공복 혈당 검사를 위해서는 최소 8시간 이상 금식이 필요합니다.

당화혈색소 검사는 언제 하는 것이 좋나요?

당화혈색소 검사는 최근 2~3개월간의 평균 혈당을 반영하므로, 검사 전날의 음식 섭취와 관계없이 혈당 상태를 파악하는 데 유용하며, 당뇨병 진단 확진이나 치료 모니터링에 활용됩니다.

당뇨 전단계 진단을 받으면 반드시 당뇨병이 되나요?

당뇨 전단계는 당뇨병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지만, 꾸준한 식습관 개선, 운동 등 생활 습관 관리를 통해 정상 혈당으로 돌아가거나 당뇨병 발병 시기를 늦출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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